대기업 브랜드가 우리나라 국가이미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수출 상위 3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산 이미지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0.2%는 ‘삼성·현대·LG 등 국내 대기업의 해외 성공브랜드가 국가이미지 상승에 가장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반면 ‘월드컵과 올림픽 개최’(9.4%)나 ‘한류열풍’(6.1%)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절반 가량이 ‘질 좋은 제품’(45.4%)으로 인식된다고 말해 ‘싸고 괜찮은 제품(37.4%)’으로 인식된다는 의견보다 많았다.
한국산의 이미지는 수출제품 마케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수출기업의 거의 대부분인 96.4%가 ‘한국산이라는 점이 제품마케팅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고품질의 제품(67.3%) △우수한 기능·기술(10.9%) △70∼80년대 고도성장(7.9%) △근면성실한 국민성(7.0%)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시장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국가이미지로는 수출기업의 절반 정도는 ‘노사불안(45.6%)’을 꼽아 해외까지 알려지는 과격한 노사분규가 수출전선에도 걸림돌로 작용하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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