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가 핀란드 등 북유럽 셋톱박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 http://www.kaonmedia.com)는 핀란드 셋톱박스 유통업체인 PTNO(Pro Trading Nordic Oy)와 100억원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PTNO는 유럽형 디지털 방송규격인 DVB 관련 인증마크와 인증서를 관리하는 연구소인 랩와이저(Labwise)의 인증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가온미디어는 2007년 말까지 2년간 PTNO에 디지털 셋톱박스를 사실상 독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MPEG2 기반의 케이블 방송용 수신제한시스템(CAS) 방식의 셋톱박스와 대용량 개인영상저장장치(PVR)를 장착한 셋톱박스”라며 “PTNO는 핀란드 대형 가전업체 살로라(Salora)에 공급된 뒤 방송사업자에 재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화섭 사장은 “앞으로 방송사업자들 간에 프리미엄급 셋톱박스에 대한 수주 모멘텀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북유럽 수주는 프리미엄급 PVR 제품의 유럽지역 공급처와 매출을 확대하는 데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온미디어는 이에 앞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TWP에 94억원 규모의 셋톱박스를 공급하기로 수출계약을 한 데다 국내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에 70억원 규모의 멀티미디어 홈 플랫폼(DVB-MHP) 셋톱박스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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