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모(MIMO)는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의 줄임말로 지난 1990년대 말 루슨벨연구소 포시니가 제안한 무선 전송방식으로 현재는 4세대 이동통신에 주로 응용되고 있다. 기존 무선랜이 1∼2개 AP에서 나오는 전파를 1개의 경로를 따라 전달되기 때문에 장애물이나 다른 전파의 간섭을 받을 경우 신호가 약해지는 것과 달리 마이모는 강약에 상관없이 여러 개의 안테나로 모든 신호를 동시에 받아내 이를 하나로 합친다. 송신할 때도 여러 개의 안테나에서 똑같은 전파를 보낸다.
특히 모든 전파는 독립적인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같은 시간, 같은 주파수, 같은 코드로 돼 있어도 다른 신호로 분리돼 사방으로 흩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이모 기술을 적용한 무선랜은 안테나가 3개이기 때문에 각각 다른 경로를 통해 온 전파를 모두 수신할 수 있어 한 개의 안테나를 가진 다른 무선랜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실제 10Mbps 정도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802.11g 무선랜 방식에 비해 최소 5배가량 성능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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