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대 공공 프로젝트 입찰에 국내 5대 IT서비스 업체가 모두 참가해 관심을 모았던 ‘정부통합전산센터 업무연속성계획(BCP) 수립사업’이 결국 삼성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정보통신부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통합전산센터 BCP 수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기술협상 등을 거쳐 이번 주중 삼성측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삼성SDS와 LG CNS·한국HP 등으로 구성된 삼성 컨소시엄은 특히 이번 수주전에서 상대편 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SK C&C·KT·CJ시스템즈·엘림TNC)을 기술평가에서 크게 앞질러 가격싸움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특히 이번 수주 성공으로 삼성과 LG는 당장 올 연말 발주예정인 1·2센터 재해복구시스템(DRS) 구축 프로젝트와 센터 BCP 운용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전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 컨소시엄측 관계자는 “뒤늦게 수주전에 뛰어든 면이 있지만 우리 나름대로는 이번 입찰에 대한 준비를 차분히 해왔다”며 “앞으로 LG CNS 등과 협력해 BCP분야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BCP 전략과 재해복구시스템의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 예방·비상·대응·복구 등에 따른 BCP 실행계획과 전산기반환경 연계 계획 등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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