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IT기업 콘텍트센터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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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IT기업 콘택트센터의 중심 도시로 떠올랐다.

대구시는 최근 수도권에 있는 KTF 콘택트센터를 대구에 유치했다. 이번 KTF콘택트센터를 포함해 시는 지금까지 SKT·LGT·KT·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의 콘택트센터를 잇따라 유치, 모두 23개의콘택트센터를 지역에서 운용중이다.

11월 초 본격 가동 예정인 KTF콘택트센터는 420석 규모로, 기존 대구센터(200석)를 합쳐 총 620석의 초대형콘택트센터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LGT도 지난 2월 수도권 콘택트센터 200석을 대구 신천동 LG빌딩으로 이전했고, 지난해에는 SKT와 하나로텔레콤·대성글로벌네트웍 등 IT기업을 중심으로 약 2000석 규모의 콘택트센터를 유치했다.

시는 올 상반기 동구 신암동 동대구 대성빌딩에 1200석 규모 콘택트센터 전용 건물을 건립하는 등 올 한해 3000여 석의 콘택트센터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에는 현재 총 23개소에 약 4300석 규모의 콘택트센터를 운용중이며 이 가운데 3500석은 유치활동을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같은 콘택트센터 유치성과에 대해 지난해 콘택트센터 페스티벌, 콘택트센터 글로벌콘퍼런스 개최 등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던 것이 효과를 봤다”며 “콘택트센터를 이전한 기업에는 안정적인 인력공급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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