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대표 박용진 http://www.amd.co.kr)는 성능은 높이면서도 시스템 구성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AMD 옵테론 프로세서·사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리비전 F로 불리며 차세대 서버용 CPU 시장에서 인텔의 저전력 CPU 우드크레스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돼온 CPU로, AMD는 이 제품이 쿼드코어 시대가 열리기 전까지 x86 서버 시장을 주도할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제품은 가상화 엔진을 CPU내에 탑재함으로써 기존 옵테론 프로세서에 비해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향후 메인보드 교체없이도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시스템 구성 비용절감을 위해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모량도 메모리 중에서 가장 적은 DDR2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시스템 전력 소모도 낮췄다. 이 제품은 다이렉트 커넥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경쟁사 제품이 2소켓 서버만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1∼8개 소켓까지 지원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차세대 AMD 옵테론 프로세서는 전력 소비량 변화 없이 쿼드 코어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유일한 x86 서버용 프로세서로,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전혀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컴퓨팅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박용진 AMD코리아 사장은 “3년전 0에서 시작된 AMD의 서버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6%까지 올라섰다”며 “차세대 옵테론 프로세서를 통해 서버시장에서의 AMD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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