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심각한 구인란엔 허덕이면서 확인절차도 거치지 않고 허위 과장된 개발자들의 경력을 그대로 반영,피해가 속출.
한 게임업체 사장은 “지난 해 한 개발자를 이력서에 적힌 화려한 경력만 믿고 채용 했는데,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알아봤더니 제출한 경력들이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때문에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등 한 동안 큰 고생을 했다”고 쓴웃음.
그런데 더 웃지못할 일은 당사자인 K씨가 규모가 큰 대기업 개발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 이를 놓고 주변 사람들은 “워낙 개발자가 부족하다 보니 별다른 검증 절차 없이 채용하는 것같다”며 “무조건 믿지 말고 경력증명서를 검증하는등 확인 절차를 밟는게 바람직한 것 같다”고 한마디.
국내 중견 모바일게임 개발사 C사장이 최근 ‘모 통신사 직원에게 뇌물을 줬다’는 등의 소문으로 한바탕 곤혹.
이 소문은 C 사장이 지난 봄 E3에 참관, 현장에서 모 통신사 관계자를 만나 저녁을 먹은 후 식대를 지불한 것이 발단이 된 것. 또 이후 명품 할인 매장에서 다른 통신사 관계자와 우연히 마주친 것이 와전돼 명품 등의 뇌물을 줬다는 소문으로 번지기도 했다.
에에대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이 당사자에게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업계가 힘들다보니 치열하고 졸렬한 뜬소문으로 경쟁자를 깍아 내리려 하고 있다"며 삭막한 업계의 풍토를 개탄한기도.이동통신사에서 성인콘텐츠 서비스를 차례로 중지하고 있으나 아직도 모바일 게임 개발사 직원에게 성인콘텐츠 제작을 위한 억대 규모의 제안이 들어와 눈길.
최근 성인콘텐츠 제작 제안을 받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직원 A씨는 “모바일 화보와 같은 성인콘텐츠 제작은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제작문의가 들어오면 어렵다고 외면하기가 쉽지않다"면서 "이런 제의는 개발자들에게 늘 따라다니는 유혹의 손길과 같은 것"이라고 토로.
한 모바일게임 업체 사장은 “좋은 작품 개발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성인콘텐츠개발에 눈을 뺏기고 돈에 팔려 일손을 그쪽으로 돌린다면 이 시장은 암울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말 것"이라면서도 “솔직히 억대 단위의 제안이 들어오면 어느 누가 부동심으로 버틸 수 있겠느냐”며 현재 처해있는 모바일게임업계의 어려움을 하소연.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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