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전시장인 KINTEX와 아시아 최대 전시장인 중국 광저우 국제전시장(CECF)이 한중 전시산업 협력을 위해 맞손을 잡는다.
KINTEX(대표 김인식)는 1일 일산 KINTEX 콘퍼런스룸에서 중국무역중심(CFTC)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한중 전시산업의 정보 공유와 동북아 전시산업 발전을 위해 공조키로 했다.
이번 MOU 교환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주요 브랜드 전시회 지원 및 전시회 공동 개최 △해외 참가업체 모집과 바이어 공동 프로모션 추진 △전시장 운영 정보 공유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전시장 홍보부스 설치 △홈페이지 배너 교환 △각종 정보 교류 및 직원 연수 등도 추진한다.
김인식 사장은 “현재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전시·컨벤션 시장을 아시아권역으로 옮겨오기 위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시장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CFTC와의 제휴는 한국 전시·컨벤션 산업의 국제화에 한 단계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NTEX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의 CIEC, 독일의 메세 프랑크푸르트, 싱가포르 SINGEX 등 세계적인 전시장들과도 MOU를 교환한 바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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