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러시아 플레세츠크에서 발사체 로콧에 실려 지구상공 685㎞에 안착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의 위성체 상태와 기능이 모두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발사 당시 약간 틀어져 있던 위성의 자세는 위성과의 교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추후 교정하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이 플레세츠크에 파견한 아리랑 발사 준비팀(총책임자 이주진 단장)은 29, 30일 이틀간 전력계 등 주요 부품 점검과 탑재체를 포함한 핵심 부품 간 연동성 관련 데이터 분석 작업을 마친 결과 모두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관련기사 12면
아리랑 위성 발사 이후 처음 실시한 위성체 점검에서는 위성의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 작동 여부와 추진체의 압력·온도를 체크하는 센서의 성능, 반작용 힐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어 컴퓨터 등도 한 번씩 켜본 결과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항우연은 31일에도 위성 상태 점검과 기능시험을 실시한 뒤 다음달 1, 2일 이틀간 X-밴드안테나 전개를 통해 지상국과의 데이터 송신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리랑 2호는 현재 궤도 안정화가 이뤄져 해외 보조 지상국인 케냐의 말린디와 노르웨이의 스발바드 등의 지원 없이 항우연 지상국 및 북극 다산기지와 하루 두세 차례 교신중이다.
모스크바(러시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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