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수와 관객점유율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가 발표한 ‘2006년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봉한 ‘왕의 남자’를 제외한 올해 개봉 한국영화의 서울관객수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9% 줄었으며 점유율도 49.5%에 그쳤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 관객은 1월부터 6월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연이은 개봉과 월드컵 열기에 맞물려 6월에는 지난 200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한국영화 서울관객수가 100만명 이하를 기록했다.
상반기에 개관한 주요 복합개봉관 업체의 스크린수는 100개를 넘었으며 올해 말에는 전국 스크린수가 1700∼18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서울 지역 총관객수는 2470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18.9% 증가했으며 이중 한국영화 관객은 1374만명으로 55.6%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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