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배급사 양대산맥인 CJ엔터테인먼트(대표 김주성)와 쇼박스미디어플렉스(대표 김우택)가 하반기 관객몰이 레이스경쟁에 돌입한다.
올해 상반기 ‘왕의 남자’를 제외하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밀려 이렇다 할 흥행대작 한국영화가 없는 가운데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가 각각 ‘한반도’와 ‘괴물’을 시작으로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벌이고 나선 것 .
특히 지난해의 경우 쇼박스가 근소한 차이로 CJ엔터테인먼트를 관객수에서 누른 가운데 두 회사의 올해 최고 기대작인 ‘한반도’와 ‘괴물’의 흥행성적이 올해 영화 배급 경쟁의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두 영화의 관객몰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지난 13일 개봉한 한반도의 지난주까지 누적 관객수는 약 276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무난히 기록하고 있지만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약 500만명 관객 돌파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CJ엔터테인먼트는 한반도 외에도 하반기 ‘각설탕’, ‘타짜’, ‘거룩한 계보’ 등의 영화를 배급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라인업의 경우 신인 감독의 작품이 대부분이라 어느 정도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반면 쇼박스가 27일 야심차게 개봉한 ‘괴물’은 영화예매 포털 맥스무비의 집계에 따르면 95%가 넘는 경이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역대 최고예매점유율을 갈아치웠다.
‘괴물’은 한국영화 역대 최고예매점유율, 2006년 최다예매량, 역대 최다예매상영회차 등 총 3개 부문에서 예매신기록을 수립했다. 여기에 초대형흥행작의 필수조건인 30∼40대의 예매폭주현상을 보이며 1000만 관객 돌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쇼박스는 특히 하반기 ‘아파트’와 ‘괴물’을 시작으로 ‘포켓몬스터’·‘게드전기’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공포물 ‘신데렐라’, 가문의 영광 3편 ‘가문의 부활’, ‘조폭마누라3’ 등 안정적인 흥행성적을 낼 수 있는 라인업을 확보해 하반기 관객몰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반기 한국영화 흥행성적의 지표가 될 수 있는 한반도와 괴물의 흥행성적과 함께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의 배급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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