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제이, 세계 최소 최박형 휴대폰용 진동모터 중국에서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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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형 진동모터 전문기업인 제이앤제이(대표 김정훈 http://jnjcorp.com)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은 휴대폰용 BLDC 진동모터를 개발, 중국 현지 공장을 통해 본격 생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진동모터는 지난해 말 이 업체가 개발한 두께 0.375㎜의 구동IC를 탑재한 것으로, 8.4㎜(지름)×3.0㎜(두께)와 10×2.0㎜ 두 가지다.

 지금까지 개발된 최소형 BLDC 진동모터는 이 업체가 지난 2004년에 개발한 8.4×3.3㎜가 가장 작았지만 이번에 다시 0.3㎜만큼 두께를 더 줄였다. 10×2.0㎜ 진동모터는 스피커와 결합할 수 있도록 스피커 일체형으로도 개발돼 휴대폰의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피커와 진동모터를 결합하면 각 부품에서 발생하는 상호자력의 영향으로 오작동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 제품은 진동모터 케이스를 특수소재로 제작해 자력을 100% 차폐할 수 있다.

 제이앤제이는 이번에 개발한 두 가지 제품을 지난주에 중국 청두 생산라인에서 본격 양산에 돌입했으며, 생산된 제품은 일본 시코기연을 통해 전량 일본 휴대폰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정훈 사장은 “휴대폰용 스피커의 크기가 작아지는 만큼 진동모터 크기도 작아지고 있다”며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8×2.7㎜와 10×1.5㎜ 진동모터도 올해 말께면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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