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대 평판 디스플레이의 상반기 매출이 모두 1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디스플레이 품목 가운데 LCD TV, PDP TV, PDP 모듈, LCD 모니터의 매출액이 본사와 해외 법인을 합산해 올 상반기 각각 1조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디스플레이 품목 가운데 반기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LCD 모니터가 유일했다”며 “올해 PDP TV, LCD TV, PDP 모듈 3개 품목이 ‘1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디스플레이 전 품목이 마의 1조 벽을 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는 PDP A3라인 공장 본격 가동으로 PDP 모듈 매출이 급증한데다 월드컵 특수 여파로 PDP TV와 LCD TV 등 평판 TV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나 200만대를 넘어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학준 LG전자 상무는 “매출뿐만 아니라 PDP 모듈이 5%에 근접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등 수익 부문도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DD)사업본부는 상반기 4대 품목의 1조 돌파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원을 처음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매출 10조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한편 LG전자에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품목은 작년 8개 품목(CDMA 휴대폰, GSM 휴대폰, LCD 모니터, 광스토리지, 브라운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에서 올해에는 11개로 늘어났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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