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분기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 ‘턴 어라운드’를 선언했다.
LG전자가 19일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보다 최고 300억원 이상 높아 당초 예상을 깨고 선방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휴대폰부문이 3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여 가전,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삼두마차’가 영업이익 2000억원 고지 탈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흑자전환한 디지털디스플레이(DD)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부문의 성장세가 3분기에 두드러져 매출은 전분기보다 2∼3% 늘어난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는 DD본부는 PDP·LCD TV를 중심으로 2분기 대비 15% 이상의 고공비행이 예상되고, MC본부도 GSM 오픈시장 진입 가속화로 매출이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37인치 이상 대형 TV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국내 시장에 초콜릿폰 후속 모델 등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LG전자의 대표 주자격인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도 홈데포, 베스트바이 등 대형 유통채널 판매 증가로 2분기 매출이 27%나 성장한 북미지역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등 해외 매출 확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DD본부의 PDP모듈 판가하락이 지속되고, 2분기 여전히 30억원의 적자를 낸 휴대폰부문의 실적 개선이 여전히 불투명해 이들의 수익률이 3분기 전체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되는 A3-2라인의 수율도 영업이익의 일시적인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2분기 순이익 적자를 불러온 LG필립스LCD, LG노텔 등 자회사의 실적개선도 순이익 개선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권영수 LG전자 사장은 “3분기에는 적자를 면치 못한 휴대폰부문의 흑자전환이 확실시 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돼 본격적인 턴 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OLED 사업과 관련, LG필립스LCD와 매각 협상에 들어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본지 6월 14일자 1면 참조>
LG전자 IR·M&A팀장 박성호 상무는 “수동형(PM)·능동형(AM) OLED 사업을 LG필립스LCD에 매각하는 협상에 두 달전부터 들어갔다”면서 “변수들이 많아 매각가격과 매각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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