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서남표)이 주관하는 ‘유비쿼터스-SoC(U-SoC) 로봇 2006’대회(대회장 유회준 KAIST 교수, http://www.u-socrobot.org)가 20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개월 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KAIST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8일까지 출전자격 테스트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선대회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본선을 치를 계획이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역대 최고인 138개 팀이 참가, 탱크로봇과 태권로봇 부문으로 나눠 주최기관이 제공하는 국산 CPU에 각 팀들이 제작한 SoC기술을 탑재, 성능으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참가팀에는 대회기간 동안 관련 세미나, 로봇용 플랫폼 보드 교육 등과 운용체계(OS)가 탑재된 임베디드 SW 개발, 지능 로봇의 이해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유회준 교수는 ““SoC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회 명칭에 ‘유비쿼터스’라는 말을 넣었다”며 “순수 국내 CPU기술만으로 대회를 치른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는 팹리스 SoC 업계의 선두 기업인 ‘코아로직’과 로봇 개발 업체인 ‘미니로봇’이 후원기업으로 참여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