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아직도 서비스 개시가 불투명한 IPTV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우리나라의 산업체와 학계가 주도하게 됐다.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IPTV 포커스그룹 회의에서 최준균 교수(한국정보통신대)가 구조·요구사항 워킹그룹 의장으로, 김대건 KT 미디어본부 부장이 네트워크 제어워킹그룹 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 삼성전자의 애덤스 글렌 연구원이 서비스보안·콘텐츠보호 워킹그룹 부의장으로 선출돼 우리나라는 전체 6개 워킹그룹 가운데 의장 2명과 부의장 1명을 배출했다. 또 오는 10월 2차 회의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미 IPTV 포커스 그룹의 전체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재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과 함께 IPTV의 국제 표준화 작업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IPTV 포커스그룹은 지난 4월 IPTV 표준 제정을 위해 창설된 것으로, 앞으로 네 번의 회의를 더 열어 기본적인 IPTV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2일부터 열흘간 서울과 부산에서 열릴 2차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를 대거 초청한 기술 워크숍과 함께 IPTV 관련 30여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도 마련해 우리의 IPTV 기술 및 서비스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제네바 1차 회의에서는 △구조·요구사항 △QoS·성능 △서비스보안·콘텐츠보호 △IPTV 네트워크 제어 △엔드시스템·상호운영 △미들웨어·애플리케이션·콘텐츠플랫폼 등 6개의 워킹그룹을 구성해 각 그룹의 의장을 임명하고 표준 작업의 영역을 정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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