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고색재현 LCD 패널을 앞세워 프리미엄 LCD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붙였다.
삼성전자 LCD 총괄은 새로운 버전의 고색재현 LCD 패널을 공개하고 LCD 패널 차별화 실현 및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고색재현 LCD 패널 제품군을 확대하고 비중 또한 점차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는 TV 화질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해상도 및 응답속도는 물론 자연색을 얼마만큼 소화할 수 있느냐가 프리미엄 LCD의 기준으로 부상함에 따라 프리미엄 LCD 패널에 대한 초기 수요를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내놓은 고색재현 LCD 패널은 적색을 강조됐던 기존 고색재현성 LCD 패널 색상 범위에 녹색과 청색을 보완, 자연색을 최대한 표현하고 풍부한 자연색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백라이트유닛(BLU) 광원으로 사용되는 냉음극형광램프(CCFL) 형광체의 성분을 변경, 자연색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새로운 버전에 대한 고객의 초기 반응 또한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해 9월 기존 LCD 패널(NTSC 기준 72%)에 비해 색재현율을 약 30% 높일 수 있는 40인치와 46인치 TV용 고색재현 LCD 패널을 개발, 양산에 돌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LCD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40인치 이상 LCD 패널 가운데 고색재현 LCD 패널 출하 비중을 올해 4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40인치 이상 고색재현 LCD 패널 비중을 50%로 끌어올려 프리미엄 LCD 패널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지난 해 40인치 이상 고색재현 LCD 패널 비중은 20% 수준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고색재현 LCD 패널 공급을 시작,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CD 색상표현 기술은 실제 눈으로 볼 때와 차이가 없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될 것”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LCD ‘자연색(True Color)’ 실현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