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료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에 의료연구협의회(KMRC:Korea Medical Research Council)를 설치한다. 또 의약품을 첨단제품 및 기술로 지정해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2010년까지 의약품 및 의료기기 품질관리수준(GMP)을 선진국 단계로 높이기로 했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위원장 한명숙 국무총리)는 청와대에서 의료산업 발전방안과 의료제도 개선방안 등을 골자로 한 ‘의료산업 선진화 전략’을 11일 보고했다.
의료산업 발전방안으로는 △의료 R&D 투자규모·방향 설정 △성과평가 △연구결과의 상업화 △연구자 교육 등을 수행할 KMRC를 설치해 국가 의료 R&D에 대한 통합 기획·조정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첨단 의료복합화 단지를 조성해 기존 의료클러스터, 연구기관·기업·병원 등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촉진하고 진단·치료·요양·관광이 결합된 신개념 복합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오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의료 R&D 예산의 10%(총 3조원)를 복합단지에 투자하면 2013∼2023년에 5조8000억원의 순생산 증대와 8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의약품을 첨단제품 및 기술로 지정해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작성하는 등 성장 유망 분야 집중 지원대책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또 2010년까지 의약품 GMP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의약품 허가 시 GMP 사전조사를 의무화하고 의료기기 GMP는 내년 6월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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