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대표 강세호 http://www.unisys.co.kr)는 30년간 국방 및 정부기관 정보화를 위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IT서비스 및 컨설팅 비즈니스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유니시스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 사업은 크게 △정부 유비쿼터스 사업과 관련 전자태그(RFID) 비즈니스 △ 국방·항만 물류 운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물류 종합정보시스템 △국가 안보통합 관리 솔루션 도입 및 적용 등 3가지다.
먼저 RFID 관련 비즈니스를 살펴보면 한국유니시스는 국방 및 복지 분야, u시티 및 u포트 분야 RFID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유니시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물류 추적 네트워크로 꼽히는 미국 국방성 RF-ITV(In Transit Visibility) 시스템을 구축한 본사의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 RFID 시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한국유니시스는 본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 국방성 RFID 사업에 참여 중인 사비테크놀로지(록히트 마틴 그룹 자회사)의 RFID 장비를 도입, 국방부 사용 인증을 받았다. 또 이 장비를 기반으로 공군 군수사령부 신무기 체계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 액티브 RFID 시스템을 공급했다.
한국유니시스는 또 고령친화종합서비스 기업 유니실버와 공동으로 디지털 요양시설인 ‘실버릿지케어센터’ 시범 사업에 참여했다. RFID 관련 기술을 적용, 노인들의 이동현황을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담당 간호사의 PDA 장비로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위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유니시스는 인구 고령화로 비슷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관련 비즈니스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한국유니시스의 물류 종합 정보 시스템 및 국가 안전망 관련 솔루션도 주목된다. 유니시스는 미 정부의 수출입 화물 관리용으로 ‘비저블 커머스’라는 정보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또 미국 정부와 공동으로 국가 정보망의 신속한 재해복구 시스템, 위기관리 시스템, 물리적·논리적 보안 시스템 구축했으며 생체공학을 이용한 공항 출입국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유니시스의 대표적인 솔루션 중 하나인 e-패스포트는 지문·홍체·얼굴형상을 식별하는 최첨단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 여권 위변조를 미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미국 뿐만 아니라 호주·싱가포르·칠레·캐나다 등에 공급됐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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