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 주요 전기·전자·IT기업 10개 사 중 6개 사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채용 규모는 전년 동기간 대비 조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대표이사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가 국내 주요 전기·전자·IT기업 64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하반기 채용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59.4%(38개사)의 기업이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29.7%(19개사)의 기업은 채용계획이 아예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10.9%(7개사)는 아직 채용여부나 계획, 규모를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기업들이 경기상황에 따라 채용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채용규모는 이보다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38개사)들의 채용예상 규모는 지난해(5527명)보다 3.67% 줄어든 532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전자업종(38개사)의 경우 47.4%(18개사)의 기업이 올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36.8%(14개사)의 기업은 채용이 아예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15.8%(6개사)의 기업은 아직 채용계획 여부를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업종은 올 하반기 3995명의 대졸 신규인력을 뽑을 예정이며, 이는 동기간 채용인원 4127명보다 3.2% 줄어든 수치이다.
IT·정보통신업종(26개사)의 경우는 전기·전자업종 보다 많은 76.9%(20개사)의 기업이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채용이 없는 기업은 19.2%(5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있는 20개 사의 올 하반기 채용예상 규모는 지난해(1400명)보다 5.07% 감소한 13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LG전자가 오는 9월경 500명 채용을 비롯해 하반기 총 1000여명 규모의 신규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40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보다 조금 늘어난 500명 정도의 신규 인력 채용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주)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도 오는 12월경 지난 하반기와 비슷한 200여명 정도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이며, 현대정보기술도 9월경 100명 정도의 신규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도 오는 9월경 세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LS전선도 오는 10∼11월경 지난 하반기 수준인 100명 정도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 KT프리텔도 오는 9∼10월경 60명 정도의 인력을 뽑을 예정이며, LS산전 60여명, 신도리코 50여명, 한국IBM 40명, 노키아티엠씨도 약 30여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충원한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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