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이재부)는 세계 최초의 상용 자기저항랜덤액세스메모리(M램)인 ‘MR2A16A·사진’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MR2A16A는 프리스케일이 최초로 양산하는 4Mb M램으로, M램은 자성 소재를 기존 반도체 회로와 함께 조합해 단일 장치에서 S램 속도와 플래시 메모리의 비휘발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네트워크 장비·스토리지·프린터 등을 비롯해 속도가 빠르면서도 비휘발성과 유연성이 요구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배터리 백업을 사용하는 S램 장치를 단일 구성부품으로 대체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MR2A16A는 읽기·쓰기 사이클 시간이 35㎱에 불과하며, 상용 온도 범위에서 작동하는 3.3V 장치다. 16비트당 256k 워드로 구성되는 비동기 메모리며, 표준 S램 핀 배열을 지원하므로 버스 경합 없이 시스템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 MR2A16A는 1000개 기준으로 개당 25달러에 공급된다.
프리스케일은 이 제품 상용화를 통해 크기·비용·소비 전력 및 시스템 성능 면에서 획기적인 진보를 이룬 새로운 차원의 전자제품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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