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정보생명주기관리(ILM) 시스템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보관 유지해야할 데이터와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채널 다양화에 따른 액세스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농협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ILM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관련업계는 컴퓨팅 핵심 시장인 금융권이 본격적으로 ILM 시스템 구축에 나서면서 제조 등 여타 산업에서도 본격적인 수요가 발생, 올해를 하반기를 기점으로 ILM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구축중인 농협은 올해 말까지 1차로 ILM 시스템을 구축키로 결정하고 조만간 관련업체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 낼 예정이다.
농협은 올해 1차 프로젝트를 마치면 내년과 내후년에 2, 3차에 걸쳐 전사적인 데이터를 관리하는 대규모 ILM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관련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대우증권도 증권업계 최초로 내년말을 목표로 ILM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증권 트래픽 데이터 보관이 의무화되면서 ILM 구축이 불가피하다”며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ILM의 사상을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현재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착수, 사업자를 선발중이다.
국내 대형 보험사인 A도 보험 관련 금융법 개정 등으로 데이터 저장용량이 늘어나면서 올해말까지 ILM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보험사는 전산시스템을 아예 ILM 기반으로 구축, ILM 중심의 전산운영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금융권의 ILM 구축 바람은 금융권은 물론 여타 산업에도 ILM 수요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금융기관은 물론 KTF,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들이 연내 ILM 시스템 구축 검토 작업을 벌이기 시작했으며 건강보험심사원은 최근 IML 구축 컨설팅을 마쳤다.
업계는 국내 ILM 시장이 올해 300억원을 시작으로 2007년 2000억, 2008년 6000억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충기 탑엔드정보기술 사장은 “금융권이 금융규제에 따라 늘어나는 저장 데이터 증가를 ILM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내년에 금융권에 ILM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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