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화 ‘슈퍼맨 리턴스(Superman Returns)’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된 ‘슈퍼맨 리턴스’에 LCD TV와 휴대폰, 모니터, 프린터 등 디지털 제품 274종을 공급하는 ‘간접광고(PPL)’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 영화에 공급한 디지털 제품 수는 지난해 ‘판타스틱4’에 제공한 100여종보다 훨씬 많은 역대 PPL 사상 최다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슈퍼맨 리턴스’에서 신문사 ‘데일리 플래닛(Daily Planet)’의 사무실 내에 등장하는 여러 대의 LCD TV와 모니터, 노트북 PC, 프린터, 팩시밀리 등이 모두 삼성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미국에서 영화 콘텐츠를 이용한 ‘보르도’ LCD TV 프로모션과 주요 제품 정보를 이용해 영화 관련 퍼즐게임을 풀어가는 소비자 응모행사, ‘펀 클럽(Fun Club)’을 통한 휴대폰용 영화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2003년 ‘매트릭스 리로디드’, 2004년 ‘판타스틱4’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에 PPL과 공동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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