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이 차세대 통신장비 분야 핵심 제품군을 앞세워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남석우 사장은 “최근 사업다각화를 통해 댁내광가입자망(FTTH)·고품질서비스(QoS)·TDMoIP 게이트웨이 등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관련 차세대 장비 개발 및 상용화를 완료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통합(NI)과 함께 자체 매출 비중 확대 및 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FTTH 분야에서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80억원 가량의 능동형광네트워크(AON) 장비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 NTT 등에 추가 공급키로 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광가입자망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한성아파트 등 국내 특등급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AON 장비 도입이 빠르게 확산될 조짐이다.
콤텍시스템은 사설교환기 등 기존 TDM 장비를 IP망에 연결하는 TDMoIP(Time Division Multiplexing over IP) 장비도 개발, 올 하반기부터 국내외 시장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IP환경에서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이 장비는 기존 T1·E1급 전용임대회선망의 사설교환기(PABX)나 키폰 및 기지국 장치를 IP망 또는 이더넷망과 연결시키는 변환장치다.
광대역망(BcN)용 핵심 장비인 QoS 중대형 라우터(모델명 QSS120)도 콤텍시스템이 기대를 거는 차세대 품목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미국 캐스피언네트웍스 등과 공동 개발한 이 장비는 QoS 기반의 IP 스위칭 시스템으로 지난해 전자정부망 IP연동기반 구축사업에 채택됨으로써 그동안 외산 제품이 독점해온 국내 중대형 라우터 시장에 첫 교두보를 확보했다.
남 사장은 “최근 미국 슈퍼컴과 일본 넷월드인터롭 등 해외 전시회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입증받으며 해외 시장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라며 “AON·TDMoIP 등 광가입자망 분야에서만 올해 150억원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또 “지난해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도 1500억원 매출에 50억원 이상의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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