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녹스(대표 장철규 장경호 http://www.innoxcorp.com)가 디스플레이용 광학소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기도 안성에 디스플레이용 필름을 주력으로 하는 제2공장을 준공, PDP필터용 메시 필름 생산에 들어갔다. 메시 필름은 PDP TV의 전자파차폐 및 오작동 방지 기능을 하는 PDP필터의 원소재다.
이에 따라 이녹스는 기존 1공장에서 생산하던 연성동박적층판(FCCL) 및 반도체 패키징용 필름에 이어 PDP필터용 메시필름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2공장은 60억원을 투자해 대지 1800평, 건평 1400평 규모로 건립됐다.
이녹스는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 진출을 계기로 올해 전년 대비 100% 가까이 성장한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최근 중국과 홍콩에 법인을 설립, 중국 등 해외 시장 수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 회사 박정진 이사는 “신공장 증축으로 연 600억원까지 매출이 가능해졌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첨단 소재의 국산화와 신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녹스는 전자소재용 필름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최근 코스닥 상장 심사를 통과, 올해 10월께 상장 예정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