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006 애니메이션 우수파일럿 제작지원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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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애니메이션 우수파일럿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아기공룡 둘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26일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을 육성하고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진흥원의 대표적인 사업인 ‘2006 애니메이션 우수파일럿 제작지원 사업’ 선정 작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둘리나라의 `아기공룡둘리`와 디자인스톰의 `쿵푸 아일랜드` 등 19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기획이 완료단계에 있어 본편의 완성이 가능한 대형과 초기 기획 단계에 있는 중소형으로 나뉘며, 최종 지원 작품은 대형의 경우 최고 1억원, 중소형의 경우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진흥원 측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국내 서류심사, 2차 해외심사, 3차 현장실사를 거쳤으며, 특히 2차 해외심사의 경우 미국과 중국의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역점을 뒀다고 전했다.

 배영철 진흥원 만화애니캐릭터팀장은 “해가 지날수록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작품이 지원해 심사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며 “단순 하청업체를 벗어나 창조적이고 우수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힘쓰고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진흥원의 우수파일럿 제작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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