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은 지난 1998년 11월 12일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00년 3월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과 나스닥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기업이 됐다.
하나로텔레콤의 이달 15일 현재기준 시가 총액은 1조2700억원으로 상장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을 이끄는 대표기업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누적 적자를 털고 새로운 기업으로 출발하기 위해 무상감자를 지난 5월 완료했다. 유통주식수의 감소와 주당자산가치 상승효과를 가져와 주가가 적정 기업가치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국내외 기관 및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 기업설명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익 발생 시 주주들에게 이익 배당을 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 우선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회사의 3대 핵심 자산인 △360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높은 수준의 통신 인프라 △전국적인 영업망을 기반으로 ‘세일즈 & 마케팅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적극 추진해 향후 미디어 회사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오는 7월 미디어 기업으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TV포털 서비스의 상용화를 개시한다.
TV포털 서비스는 하나로텔레콤의 TV를 통해 영화·드라마·교육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주문형 비디오 방식으로 제공하며 하나로텔레콤의 광대역 망을 기반으로 한다.
양종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회사가 파워콤과 같은 경쟁사의 진입으로 다소 고전했으나 수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돼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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