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자치단체장이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기업마인드를 갖추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 출범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바라는 점’을 조사한 결과 가장 바람직한 자치단체장 유형으로는 응답자의 58.8%가 ‘기업마인드를 갖춘 CEO형’을 꼽았다. 이어 ‘세심하게 챙기는 영업맨형’(19.6%), ‘전통적인 행정관료형’(9.2%), ‘학자형(7.6%) 등 순이었다.
차기 지자체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전체의 절반 가량인 49.2%가 ‘민생경제 회복’이라고 응답했으며, ‘지역기업 지원강화’(21.4%), ‘낙후지역 등 지역개발’(11.0%), ‘역특화산업 육성’(8.4%), ‘외자유치’(7.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권한과 역할에 대해 ‘지금보다는 확대돼야 한다’는 응답이 75.2%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현 수준 유지’와 ‘축소해야 한다’는 각각 18.4%와 6.4%에 불과했다.
지역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금융 및 세제지원 확대(31.2%) △행정절차 간소화(27.0%) △토지·환경 등 규제완화(21.2%) △인력조달 지원(12.8) △사회간접자본(SOC) 확충(7.8%) 등 순이었다.
한편, 지난 4년간 지자체 전반적인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2.86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도 못 미쳤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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