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미국 훈풍에 이틀째 상승

  주가가 미국 증시 상승의 훈풍을 타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페덱스·모건스탠리 등의 기업 실적호조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호전돼 0.95% 상승한 1238.83p로 장을 마감했다.그러나 코스닥 지수는 0.37% 떨어진 564.23p로 장을 마쳤다.

인터넷·전기전자· IT 부품 등 대부분의 IT 업종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서비스는 약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코스피는 LG필립스LCD·삼성SDI 등 디스플레이 업종이 상승했으며 하이닉스는 4.20% 하락해 부진했다..

코스닥에서는 NHN·네오위즈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다음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최근 케이블 TV의 HD 디지털 전환으로 셋톱박스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휴맥스가 8.19% 올라 큰폭으로 상승했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기관·개인 모두 큰 매수세가 없었다”며 “주가가 반등의 모멘텀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실적이나 대외적상황 같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