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모바일과 멀티미디어, 그리고 컨버전스가 답이다. 이번 SEK2006에 전시된 중소기업 제품들도 주로 이 세 가지 특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동성과 엔터테인먼트, 통합 기능을 강조한 대기업 부스가 크기와 화려함으로 전시장 분위기를 압도한 가운데 중소기업은 실속 있는 알찬 전시로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모바일 서비스업체 아이디에스는 모바일 P2P 파일전송 프로그램 ‘마이박스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휴대폰으로 PC에 있는 파일을 다양한 단말기로 보내고 편집까지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현 제품이다. 쇼핑중 이동통신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한 나와요닷컴의 서비스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 주변기기 전시장에 자리잡은 우심시스템은 휴대용 프린터를 내놓고 이동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멀티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DMB홍보관’에서 두드러졌다. DMB홍보관에 자리한 퍼스텔의 부스에는 DMB 수신장치가 장착된 빨간 페라리 자동차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메리테크는 목걸이형 DMB수신기로 인기몰이에 나섰고 유티비투고는 TV포털이 지원되는 멀티미디어 장비를 내놓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DMB기기는 방송수신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게임, 콘텐츠 플레이어 기능 등이 융합되면서 컨버전스 경향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이밖에도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보안 솔루션 업체와 스마트홈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몰렸다. 주니퍼네트웍스는 보안 기능에 네트워크·라우터를 더해 통합장비를 내놓았고 애니소프트는 악성코드 방지솔루션 ‘애니키퍼’를 소개했다. 또 스마트홈 업체 삼율은 외부에서 집안을 모니터하고 가전기기와 방범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시연했다.
SEK2006을 방문한 한 연구원은 “많은 IT전시회를 다녔지만 SEK이 가장 내실 있는 것 같다”면서 “신기술을 많이 배울 있는 기회”라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