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케이가 최근 오스트리아 휴대폰 전문유통업체 HTC와 132만5000대 규모의 유럽형이동통신(GSM) 휴대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브이케이는 내달 초도물량 1만대를 첫 선적하는 데 이어 오는 2010년까지 VK200·VK2020<사진> 등 슬림폰 시리즈 132만5000대를 공급하게 된다.
이들 제품은 오스트리아·헝가리를 비롯 세르비아·보스니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등 구유고연방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브이케이의 유럽 수출국가는 종전 영국, 프랑스에서 다양화 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에 공급될 휴대폰은 국내에서 히트를 친 VK-X10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11㎜ 두께에 MP3플레이어와 외장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는 VK200, 8.8㎜의 슬림한 디자인에 블루투스와 MP3플레이어 기능을 내장한 VK2020 등이다.
이철상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브이케이는 영국 보다폰, 프랑스 아브니르텔레콤에 이어 보다 넓은 유럽 국가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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