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0606/060622013514b.jpg)
모바일 게임에 고품질 시대가 열리고 있다. 휴대전화 용량이 커지고 성능이 급격하게 좋아지면서 지난해까지 KTF ‘지팡’과 SK텔레콤 ‘GxG’의 게임전용폰에서만 가능했던 PC급 게임들이 최근 들어 일반 휴대전화에도 큰 차이 없이 이식되며 소비자를 놀라게 하고 있다.
게임빌의 잠입 액션 게임 ‘스플린터셀 3D’는 실사와 거의 흡사한 뛰어난 그래픽과 광원효과로 잠입 액션의 특징인 긴박감과 현장감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유저는 동티모르 밀림지대의 사실적인 배경 묘사와 주인공 캐릭터의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폭발연출, 실감나는 사운드 등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드문 3D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게임빌은 다음달 1일 3D 비행 슈팅 게임도 선보이며 3D게임 라인업을 강화한다.
게임로프트가 출시한 ‘마이트앤매직’도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세계 3대 롤플레잉 게임 중 하나인 ‘마이트 앤 매직’의 방대한 스토리와 게임 전개를 충실하게 이식했다. 5개의 맵과 14개의 미션으로 구성됐으며 이미 아시아 지역에서만 100만 다운로드 이상을 돌파했다.
이밖에 모바일 드라마틱 롤플레잉게임(RPG)을 표방하는 넥슨모바일의 ‘에픽크로니클2’가 파스텔풍의 그래픽과 독특한 시스템으로 모바일 RPG게임의 한계를 넘었고 컴투스가 모바일게임 최초의 MMORPG인 아이모를 출시하는 등 고품질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떠올랐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