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글로벌 운영 그룹의 기능을 3개 사업 부문에 분산 배치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1만5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C넷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HP는 글로벌 운영 그룹 내 공급망·재고·고객관계관리 등의 기능을 테크놀로지 솔루션 그룹(TSG), 퍼스널 시스템 그룹(PSG), 이미징 & 프린팅 그룹(IMG) 등에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구조조정이 오는 11월 완료되면 3개 사업 부문은 사업 운영 전반에서 강력한 책임성을 갖게 된다.
감원 작업은 2006 회계연도 말(2007년 3월)까지 끝낼 계획이다.
마크 허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HP는 이번 재배치 작업으로 고객들의 필요에 힘을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드 CEO는 이미 지난해 7월 19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세계 직원 10%를 감원하고 고객 솔루션 그룹(CSG)을 TSG·PSG·IMG로 분리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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