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0606/060622013427b.jpg)
한국전력이 20일(현지시각) 오후 워싱턴 DC 힐턴워싱턴호텔에서 세계 전력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에디슨 대상’을 수상했다.
에디슨 상은 미국 186개 회원사와 미국 외 36개국 66개 전력회사 및 70여개 준회원사들로 구성된 미국 에디슨전기협회(EEI)가 전력산업 발전에 공이 큰 회원사에 1922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 전력부문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한전은 지난 1997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에디슨상을 받았다.
한전은 345㎸ 영흥 해상송전선로에 89기 해상철탑을 건설하는 신공법을 개발하고 고강도 알루미늄 전선 등 신기술을 적용, 수도권 전력공급난을 해소하고 연간 370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둔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준호 한전 사장은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상을 수상함으로써 한전의 프로젝트 추진능력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한전이 필리핀 등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전력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