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5개 전문연구소 中企 기술개발 지원

 전자부품연구원·자동차부품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반도체연구조합 5개 전문 연구소를 통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올해 총 512억원이 투입된다.

 산업자원부는 ‘2006년 핵심기반기술개발사업계획’을 확정짓고 올해 중소기업과 연구소의 공동기술개발 과제 116건, 연구소가 단독 개발하는 공통핵심기술 과제 34건 등 총 150개 과제를 선정, 51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7월 산업기술평가원(http://www.itep.re.kr) 사이트에 세부적인 지원대상 기술을 통합 공고할 예정이다.

 기관별 사업 및 투자계획은 △전자부품연구원의 전자부품·디지털전자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부품 개발에 100억원 △반도체연구조합의 차세대 멀티미디어·통신방송 등에 쓰이는 시스템온칩(SoC)개발과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술 개발 등에 167억원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친환경자동차·에너지고효율 자동차부품 개발 등에 169억원 △생산기술연구원의 제조업 기반기술인 금형·열처리 등 생산기반기술 개발 지원에 49억원 △한국화학연구원의 정밀화학 분야 원천소재 개발에 27억원 등이다.

 채희봉 산자부 산업기술개발팀장은 “연구소와 중소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술개발이 끝난 후에도 연구소가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토록 할 것”이라며 “필요한 중소기업들에는 사업화를 위한 투자자금 유치 등의 사후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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