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 공기를 개별 자동차의 상태에 맞도록 예열해 연료의 완전연소를 유도하는 방식의 연료절감 장치가 개발됐다.
크레젠(대표 박흥수 http://www.crezenn.com)은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전혀 새로운 방식의 연료절감기를 자체 개발, 특허를 출원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초 시흥시 지정 검사소의 성능 검사결과, 차종에 따라 연료를 15∼20% 절감할 수 있고 엔진출력 4마력 증가, 매연 6%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크레젠이 개발한 ‘오메가파워’는 에어크리나 안 필터 위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를 배터리와 연결, 흡입공기를 예열해 엔진 내부 연소실에 공급한다. 완전 연소를 유도해 엔진출력을 증강시키고 매연을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장비에는 흡입 공기 예열을 위한 발열판과 최적 온도 감지를 위한 온도 감지센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내장된 마이콤 칩 등이 탑재된다. 초기 장착후 셋팅 이후에는 시동을 걸때 마다 자동으로 작동된다.
박흥수 크레젠 대표는 “제품을 장착한 후 3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차 특성에 맞게 오토튜닝이 되면서 RPM이 안정되고 엔진의 출력이 증강된다”며 “운전자는 에어컨 사용에도 자동차의 떨림이 없고 자동차 상태가 개선된 것을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레젠은 오메가파워의 양산과 함께 판매 대리점 확대 등을 통해 제품을 본격 상품화한다고 밝혔다. 판매가는 8만원 선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허 출원과 함께 환경부 연료절감기 규칙에 맞는 인증 획득도 추진중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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