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연구개발(R&D)비율이 매출 성장률과 높은 상관관계에 있음을 입증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이 15일 증권거래소 47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한국기업의 R&D를 진단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년∼2005년까지 3년간 평균 매출액 대비 R&D비 비율이 상위 25%에 속하는 기업의 3년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0.49%로, 나머지 75%의 성장률(7.51%)보다 약 3%포인트 높았다.
강승훈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R&D투자가 매출액 확대에 기여한다는 것을 잘 나타낸다”며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비율은 2.5% 정도로 4% 전후인 선진기업에 비해 매우 낮은 것을 감안할 때 R&D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규모와 매출성장률과의 상관관계는 반비례를 띤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100대 기업의 R&D비 비율과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의 상관계수는 0.07이었으며 △101∼200위기업(0.16) △201∼300위 기업(0.03) 등은 상관계수가 높아졌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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