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PC주변기기 판매업 협동조합인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 판매업협동조합이 주변기기 인증을 추진한다. 또 인증 제품의 경우 공공 입찰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판매조합은 이번 주말 공동 브랜드 첫 제품인 ‘협동 조합 키보드’를 출시하고 다음달까지 대상 품목을 3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4월 결성된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 판매업협동조합(조합장 신두희, 이하 판매 조합)은 일정한 성능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 PC주변기기 인증 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조합은 조만간 인증과 관련된 제품별 세부 사항을 마련하고 다음달 초안을 내 놓을 계획이며, 인증 범위는 키보드 등 PC주변기기뿐 아니라 PC완제품도 포함된다.
특히 조합은 이 인증을 PC주변기기 분야 표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 조달 등 대규모 납품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신두희 조합장은 “인증 제품이 공공 입찰에서 가산점을 받게 되면 판매 조합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면서 “인증 작업을 위해 조합 중앙회와 긴밀히 협조 하고 있어 올 하반기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판매 조합은 이번 주말 조합 공동 브랜드 첫 제품인 ‘협동 조합 키보드’를 용산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 유통한다.
이 제품에는 협동 조합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으며 전국 200개 조합원들을 통해 일제히 판매된다. 판매 조합은 공동 판매 제품을 다음달 2∼3개 추가 유통하는 등 영향력을 키워 내년 말까지 조합 업체를 100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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