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 문자·이미지인식 솔루션 업체가 중동과 중국 등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이미지처리 솔루션 전문업체 인지소프트(대표 이영태 http://www.inzisoft.com)는 이스라엘의 루미(Leumi)은행에 자사가 개발한 지로인식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지는 현지 키오스크업체 POB키오스크를 통해 1000대의 은행 키오스크에 인식기를 공급한다. 인지가 공급하는 제품은 각종 지로용지를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인식, 수납하는 SW다. 또 이스라엘 미즈라히은행에 무인지로 수납기에 제품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 중국의 인민은행 수표교환실에 대형RS용 인식기를 공급했다. 이 제품은 수표 MiCR을 SW로 인식하는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국내 은행에서 도입, 사용되면서 쌓은 노하우를 인민은행이 인정했고 가격도 경쟁사에 비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수표인식솔루션은 현재 유럽과 중동국가의 은행에서 유사시스템을 구축, 시범운영 중으로 조만간 이란의 한 은행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일본 방텍(BancTec)사에는 상품권 인식엔진 공급업체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영태 대표는 “국민, 신한, 농협 등 국내 대표 금융권에서 도입, 사용되는 제품으로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올해만 인식솔루션 수출로 1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어 등 다국어(15개 국어) 카메라폰 인식기를 개발하고 세계 휴대폰 제조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 중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