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컵 뉴스]게임업계 온라인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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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중계에도 UCC 바람이 불고 있다. 개인홈쇼핑 주인장닷컴을 운영하는 김도형씨는 ‘아프리카’를 통해 매일 저녁 월드컵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에서 2006 독일월드컵 본선 G조 조별리그 첫 경기로 아프리카의 복병 토고와 운명을 건 맞대결을 벌인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토고전을 앞두고 인터넷 및 게임 등 콘텐츠 업계도 월드컵 응원열기도 갈수록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월드컵 중계에도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바람(사진)

 2006 독일월드컵 중계를 위해 전세계 기자들이 독일로 몰려든 가운데 노트북과 웹캠, 현수막으로 간이중계석을 차려놓고 생생한 월드컵 소식을 네티즌에게 전달해 주는 개인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개인 홈쇼핑 ‘주인장닷컴(http://www.juinjang.com)’의 김도형씨. 김씨는 월드컵 기간인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40일간 독일 등 유럽 5개국을 돌며 나우콤의 실시간 인터넷 개인방송인 ‘아프리카(http://www.afreeca.com)’를 통해 매일 저녁 7시 월드컵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미 독일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 영국 런던에서 교민과 유학생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응원단을 모집해 거리 응원전을 펼쳐 ‘사커매거진’ 등 영국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독일에 모여든 전세계 기자들은 우스꽝스러운 복장에 독특하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김 씨에게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도형씨는 “이런 월드컵 생중계야말로 바로 네티즌 사이에서 뜨겁게 불고 있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열풍의 전형”이라며 “네티즌이 제안한 엉뚱하고 기발한 미션들을 수행해 일반 공중파 방송이 담기 힘든 독특한 UCC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월드컵 태극전사와 닮은 만화 캐릭터 화제

“어! 진짜 닮았네?”

월드컵 개막과 함께 박지성·이영표·김남일 등 월드컵 태극전사들을 쏙 빼어 닮은 만화 캐릭터 사진들이 인터넷에 회자되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캐릭터는 KBS 2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에 나오는 ‘마티’. 이영표 닮은꼴 캐릭터인 ‘마티’의 눈은 초롱이라는 별명답게 반짝이고 귀여운 이영표의 눈망울을 빼다 박았다. 김남일을 그려놓은 듯한 ‘영길 선생’도 눈길을 끈다. 투니버스의 일본 애니메이션 ‘반항하지마(원제:GTO)’의 열혈교사 ‘영길 선생’은 마치 김남일을 모델화 한 것이라고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특히 박지성의 더벅머리와 순수한 표정은 ‘은하철도 999’의 주인공 ‘철이’와 비교된다.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철이보다 훨씬 잘생겼지만 둘 다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며 박지성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밖에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의 주인공 ‘성찬’의 믿음직스러운 모습은 국가대표 주장으로서 골 문을 지키는 이운재의 모습을, 눈꼬리가 조금 올라간 귀여운 인상의 ‘헌터X헌터’의 ‘키르야’는 송종국을 각각 연상시킨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비슷하다”는 반응과 함께 “태극 전사 닮은꼴 만화 캐릭터들이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악의 무리에 맞서 끊임없이 달리는 것처럼 우리 태극전사들도 이번 월드컵에서 승부를 떠나 경기를 즐기며 최선을 다해 원 없이 달려주면 좋겠다”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게임업계 월드컵 이벤트

게임업계가 월드컵에 뺏겨 버릴지 모를 이용자를 붙들어 놓기 위한 ‘월드컵 연계 이벤트’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특히 이용자들에게는 13일 대한민국 대 토고전을 시작으로, 새벽 경기를 기다리며 몰려오는 졸음도 쫓는 효과적인 방법일 뿐 아니라, 뜻하지 않은 푸짐한 선물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월드컵 기간중 현재 상용서비스중인 팡야, 네오스팀, 탄트라, 신야구, 서프, 위드 등 6개 온라인게임에서 입체적 이벤트를 전개한다.

6개 게임이 모두 한곳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한빛온(http://www.hanbiton.com)’에 접속해 펀펀게이머룸에서 태극전사를 응원하거나 한국전을 비롯해 경기결과를 예측한 후, 각각의 게임에서 펼쳐지는 이벤트에 순차적으로 응모하면 되는 방법이다.

YNK코리아(대표 윤영석)는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로한(http://www.rohan.co.kr)’에서 월드컵이 막을 내리는 7월 9일까지 풍성한 축구이벤트가 벌인다. 먼저 ‘승리를 부르는 태극전사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매 경기 첫 골을 넣는 대표선수를 맞추는 88명의 이용자에게 총 100돈의 골드스타 황금바와 월드컵 공인구 ‘팀 가이스트 글라이더’를 증정한다.

또 게임 모든 이용자에게 월드컵 티셔츠 등 이벤트 복장을 무료로 지급하고 꼭지점 댄스와 응원 댄스를 업데이트 해 이벤트 기간동안 개설된 월드컵 경기장에서 단체 응원전도 펼칠 계획이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엔덴게임즈(대표 조병규)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테니스게임 ‘겜블던(http://www.gambledon.co.kr)’은 월드컵 기간중 ‘에게인(Again) 2002 붉은 앙마 대잔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기간중 ‘붉은 앙마 뿔’, ‘붉은 앙마 티셔츠·축구화’, ‘축구공 헬멧’ 등의 월드컵 기념 아이템을 판매하며, 단 한판만 즐기더라도 이들 월드컵 기념 아이템을 누구나 쉽게 살수 있도록 했다.

군주온라인(http://www.goonzu.com)을 서비스중인 엔도어즈(대표 김화수)는 게임내에서 오는 19일 새벽 4시 프랑스전에 대비, 게임특성을 살려 한국팀의 승리와 외규장각도서 반환을 요구하는 집단 사이버 응원전을 벌일 예정이다.

◆결혼하고 싶은 월드컵스타 박지성"

 독일월드컵 국가대표팀에서 20∼30대 미혼여성이 가장 결혼하고 싶어하는 선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http://www.duo.co.kr)는 전국의 20∼30대 미혼남녀 603명(남 297명, 여 30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06 독일월드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34.3%(105명)가 ‘결혼 배우자 감으로 가장 적합한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박지성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영표(토튼햄)가 29.4%(90명)의 지지로 2위에 올랐고, 2002 한일월드컵 당시 1위를 차지했던 안정환(뒤스부르크)은 9.8%(30명)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쳐 3위로 처졌다.

 그러나 연애상대로 가장 적합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여성 응답자 22.5%(69명)가 김남일(수원)을 뽑아 박지성(16.7%), 안정환(12.7%)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김남일은 결혼 배우자감 순위에서는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포털 영상에 네티즌 몰려

 독일 월드컵이 막을 올리면서 포털사이트의 월드컵 인터넷 영상 중계 서비스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12일 포털사이트 다음(http://www.daum.net)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가 열린 첫 날인 10일 하루 다음의 월드컵 영상 중계 페이지에 총 86만명이 접속해 영상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숫자는 인터넷 스포츠 중계 사상 최대 기록인 올해 3월1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한국 대 일본전 야후코리아 인터넷 중계의 순방문자수 165만명의 절반 가량에 해당된다.

 그러나 10일이 TV 시청을 하기 편한 주말인데다 아직 한국팀 경기가 열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과 토고 경기 다음날이자 평일인 14일 이후에는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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