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전문 업체인 티노스가 거듭된 출시 지연으로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티노스(대표 이상락, 이봉호 http://www.blufins.com)는 지난달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윈도CE 5.0을 운영체계(OS)로 사용하고 만도맵앤소프트의 전자지도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지상파 DMB 수신 기능 등을 내장한 PMP ‘블루핀’을 5월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슨 사정인 지 이 회사는 약속한 출시일이 지난 6월 1일,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에는 7일부터 19일까지 CJ몰, GS이숍, 인터파크 등에서 구입시 바로 배송되는 정식 발매가 아닌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며 일정을 재차 변경했다. 출시 전부터 제품 공개와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는데만 급급한 티노스는 그러나 이번에도 약속을 깼다.
7일부터 시작한다던 예약 판매는 또 지켜지지 않은데다, 거듭된 판매 지연에 이유를 궁금해 하는 소비자들에게 오히려 “아직 공식적인 예판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혼동도 생기고 정식으로 공지를 못해드리고 있다”고 책임 회피성 해명만 내놓았다.
이상락 티노스 사장은 뒤늦게 “이번 주 중 출시일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했지만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탑재 건을 놓고 만도맵앤소프트와 최종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이도 지켜 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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