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과 FPS의 절묘한 조화’ 게임그라프가 개발하고 윈디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타입에프’라는 게임을 한 마디로 설명한 것이다. ‘타입에프’는 다양한 스킬을 가진 펫과 함께 하늘을 나는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속도를 즐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닌 슈팅을 통해 상대방을 격추시켜 승리를 쟁취하는 게임이다.스팀펑크세계의 토파즈시티 사람들은 하늘을 날고 싶어 온갖 노력을 다했다. 그러던 어느 날 토파즈 최고의 과학자인 보르비니는 바퀴 없이 공중을 날아다니며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막강한 슈퍼 바이크를 발명하게 된다.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줄 아는 토파즈 시민들에게 슈퍼바이크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아, 결국 슈퍼바이크를 이용한 ‘타입에프’라는 대회가 만들어지게 됐고, 각 도시의 뛰어난 바이커들은 서로 실력을 겨뤄 최고의 바이커를 의미하는 바이크 마스터가 되기 위해 대회장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점점 대회는 과열경쟁으로 담합과 반칙이 난무하게 된다. 이제 당신은 바이커가 돼 진정한 실력으로 바이크 마스터의 칭호를 받아 심하게 훼손된 대회 운영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한다.‘타입에프’에 슈퍼 바이크는 압축스팀으로 부양해 바퀴 없이 날아다니는 바이크다. 조작이 쉽고 탑승감이 뛰어나며, 땅에서 달리기만 하는 시스템을 벗어나 점프 젯 기능으로 하늘을 마음껏 날 수 있고, 강력한 터보 기능으로 숨막히는 속도감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속 시원한 타격감을 자랑하는 바이크 무기는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할 수 있게 해준다.
일반적인 FPS게임의 익숙한 조작방법을 단순화 한 컨트롤 방식으로, 몇 개의 키보드 조작만으로 신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컨트롤 방식으로 자신과 바이크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타격감을 살리면서도 슈팅을 쉽게 도와주는 오토 타깃팅 시스템은 게임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타입에프’를 좀 더 재미있게 하는 요소가 바로 펫 시스템이다. 바이크에 데리고 함께 탈 수 있는 이런 귀여운 펫들은 플레이어를 도와 HP나 방어력 등을 상승시켜주는 동료의 역할을 한다. 다양한 바이크와 펫의 조합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하면서, 게임의 훌륭한 전략이 되기도 한다.‘타입에프’의 바이크에는 모두 기본무기가 달려있어 시작과 동시에 바로 전투에 임할 수 있으나, 총알의 발사개수가 한정되어 있으니 게임 중간중간에 맵 상에 뿌려진 탄환 아이템을 잘 획득해야만 적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타입에프’는 보다 정확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며 결코 복잡하지 않은 깔끔한 조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오토 타깃기능을 이용한 좀 더 편하고 쉬운 슈팅으로 자칫 어렵거나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FPS 요소를 더욱 쉽게 만들었다.
‘타입에프’의 전투에서는 상대방 바이크를 격추시킬 때마다 메달이 떨어지게 된다. 게임의 승패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가 바로 이 메달인데, 개인전과 팀전 모두, 메달을 많이 획득한 유저 혹은 팀이 승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상대방 바이크를 격추시키고 나면, 적이 격추되어 사라진 자리에는 메달이 떨어지고 재빨리 그 메달을 획득해야 자신의 메달로 포인트가 올라간다. 반대로 전투 도중 적에게 격추되었을 때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메달 1개를 떨어뜨리게 된다.
즉 상대방과 전투에서만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떨어진 메달을 잘 획득해야 궁극적으로 게임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이 바로 데스매치-더 메달모드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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