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리드 미들웨어 시장에서 ‘플랫폼컴퓨팅’이 크게 약진하고 있다. 그리드 미들웨어는 네트워크로 연결한 컴퓨터 자원을 수집해 대규모 작업에 분산 할당하고 작업 일정을 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플랫폼컴퓨팅은 4일 LG전자 생산기술원과 하이닉스반도체에 미들웨어를 공급한 데 이어 오는 7월과 11월 대우자동차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도 추가 증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2∼3년간 수천 노드 급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 그리드 운용업체인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와 하이닉스반도체·매그나칩반도체·동부아남반도체·현대자동차·GM대우자동차·금호·두산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삼성종합기술원·국방과학연구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기상청·서울대학교 등 프로젝트를 독식했으며 연말께 확정될 KISTI 슈퍼컴 4호기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서버 그리드 미들웨어 시장이 플랫폼컴퓨팅의 ‘LSF’ 제품으로 재편되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LSF 외에도 공개소프트웨어인 ‘PVS’, IBM의 ‘로드레벨러’, 선마이크로의 ‘그리드 엔진’, 군소 국산업체의 시험 제품 등이 미들웨어로 나왔지만 대부분 레퍼런스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플랫폼컴퓨팅 총판인 바인테크의 이명준 이사는 “서버 그리드 미들웨어 시장은 ‘LSF’와 ‘PVS’ 두 제품으로 양분돼 있으며 상위 30개 업체는 대부분 LSF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그리드 기술은 오랜 경험 축적인 중요한데 반도체 분야를 집중 공략해 모범 사례를 만든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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