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LSI(대표 홍순양 http://www.tomatolsi.com)는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 전문업체로 국내 팹리스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99년 말 설립된 토마토LSI는 휴대폰이나 PDA등 휴대형 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 특히 기존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들과는 달리 토마토LSI는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독자적인 회로설계 기술과 자체 브랜드로 판매까지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2003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TFT LCD용 DDI를 개발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CIF급 TFT LCD용 DDI도 내놓았다. 토마토LSI는 또 세계 최초로 0.18㎛에 30V의 공정을 적용, 소비전력을 크게 절감했다.
지난해 토마토LSI는 TFT LCD용 DDI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4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10월에는 창립 이래 최초로 월 매출 700만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토마토LSI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신뢰성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가치 경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전문화된 기술 영업 인력을 투입,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홍순양 토마토LSI 사장은 “현재 TFT LCD가 주를 이루고 있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산업은 LTPS나 OLED 등 고부가가치 패널의 등장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화질 디스플레이 증가와 DMB폰, PMP, 게임기 등 다양한 제품이 나오면서 DDI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토마토LSI는 다양화된 제품에 맞는 DDI 제품 개발 및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토마토LSI는 올해 기존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TFT LCD용 DDI의 라인업을 확대 재편하고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OLED 제품을 개발, DDI 전문 기업으로서 발판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토마토LSI의 청사진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 확고한 브랜드를 가진 애플컴퓨터처럼 DDI 분야에서 토마토LSI는 자사의 이름으로 널리 기억될 수 있도록 기업을 키워가는 일이 최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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