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열린 프리스케일세미컨덕터 `FTF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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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테크놀로지포럼2006에서 미셸 마이어 회장이 ‘디자인의 자유를’이라는 주제로 프리스케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모든 개발자가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프리스케일세미컨덕터는 30일 중국 상하이 엑스비션센터에서 2500여명의 전문가와 엔지니어를 초청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프리스케일 테크놀로지 포럼(FTF) 2006’을 개최했다.

‘디자인의 자유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40여시간에 걸쳐 다양한 기술 세미나 섹션과 전시행사를 마련해 휴대폰과 자동차 등 소비재에 초점을 맞춘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프리스케일은 이 행사에서 △지속적인 투자 △지적재산권 보호 △친환경적인 생산의 세 가지 핵심 활동으로 개발자에게 자유를 가져다 주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셸 마이어 프리스케일 회장은 “자유로운 개발을 위해서는 필요한 만큼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안정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또 애써 개발한 제품이 환경제재 때문에 출시시기를 늦춰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친환경적인 생산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일은 휴대폰 분야에서는 멀티미디어와 베이스밴드 칩을 통합한 제품으로 어떤 휴대폰 업체도 손쉽게 차세대 휴대폰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분야에서는 핵심 마이크로컨트롤러에서 8비트와 16비트, 32비트의 경계를 허무는 ‘컨트롤러 컨티뉴엄’ 전략을 실현한다.

경계를 없애 적용의 유연성을 보장하고 비용을 절감해 전장부품 개발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활발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기업형 중심의 네트워크 구조를 소규모 사무실(소호)과 홈네트워크 중심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용 칩을 집중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마이어 회장은 “프리스케일의 사명은 지능적이고 적용 가능한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머지않아 지능화되고 통합된 기술로 고객에 다양한 시장 기회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상하이(중국)=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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