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지상 전술지휘통제(C4I) 체계 6군단 전력화사업 입찰경쟁 하루 전인 지난 29일 요구성능 미달을 이유로 입찰 불참을 선언했다.
이번 사업은 규모(162억원)와 지상전술 C4I 체계의 전력화 시발점이란 점에서 삼성SDS와 LG CNS 양대 업체는 수주 경쟁에 전력을 집중해왔다.
30일 업계 및 방사청에 따르면 삼성SDS는 피보텍 등과, LG CNS는 SK C&C 등 IT서비스 업체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한 가운데 지상 전술 C4I 전력화 사업을 준비해왔으나 삼성SDS는 입찰 등록을 중도포기한 반면에 LG CNS는 등록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삼성SDS 관계자는 “C4I 체계 구성 요소인 HP 서버를 제안하기 위해 컨소시엄 업체들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방사청이 HP의 해당 제품 제안 시 C4I 체계 요구 규격에 미달된다고 밝혀 어쩔수 없이 불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SDS 측은 “지난주 협력 업체들과 회의를 거쳐 논의한 끝에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LG CNS 단독 참여로 지상전술 C4I 체계 6군단 전력화 사업이 유찰됨에 따라 입찰 일정을 내달 9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유력한 경쟁 상대인 삼성SDS의 불참으로 LG CNS 컨소시엄 진영이 수의계약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 CNS는 C4I 체계 개발 3단계 사업을 마무리지은 데 이어 5군단 C4I 체계 전력화 사업을 수행하는 등 풍부한 국방 정보화 수행 경험을 쌓아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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