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음악제작자들로 구성된 요율 조정 태스크포스가 이동통신사와 모바일 음악서비스 수익 분배 비율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태스크포스는 25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와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협상을 벌였으나 별 성과없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 음원수익 분배 협상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첫 만남이었던만큼 당장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는 못 한채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 음악업체 대표는 “SK텔레콤의 경우 협상에 의지를 보이지 않아 사실살 결렬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KTF, LG텔레콤과는 추후 협상을 통해 긍정적 방안을 모색하고 SK텔레콤에 대해서는 궐기대회와 탄원서 제출 등 다각도의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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