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NEC가 손잡고 차세대 컴퓨터 서버 시장 선점에 나선다.
두 회사는 컴퓨터 서버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상호 특허기술을 공유하는 ‘크로스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와 야노 카오루 NEC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T와 네트워크 융합이 대세인 현 시점에 신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서로 가지고 있는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술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발머 CEO는 “두 회사가 개인용 PC와 네트워크·솔루션 부문에서 고객들의 수요를 더 잘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크로스라이선스 계약은 구체적인 협력을 촉진하고 중요한 부문의 혁신적인 미래를 규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노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일본의 서버 및 PC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NEC가 MS 제품을 자사의 제품·서비스와 더 적극적으로 융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발머 CEO는 새 운영체계(OS)인 ‘윈도 비스타’의 출시가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적당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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