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산업활동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21일 발표한 ‘중소기업위상지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전년 대비 생산지수 증감률은 2003∼2005년 각각 3.1%, 5.2%, 0.2%였던 반면에 대기업의 생산지수 증가율은 이 기간 7.0%, 14.1%, 9.8%로 나타나 큰 격차를 보였다.
출하지수 역시 중소기업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3.9%(2003년), 5.8%(2004년), 0.3%(2005년)에 그쳤으나 대기업은 5.1∼11.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중소 제조업체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2003∼2005년에 2.3∼4.2%에 그친 데 비해 대기업은 11.2∼12.5%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 2003년 71.3%였던 전체 부가가치 증감분에 대한 중소기업의 기여율은 2004년에는 30.7%로 급락했으며 대기업의 기여율은 반대로 28.7%(2003년)에서 69.3%(2004년)로 크게 증가했다.
기협중앙회는 이 같은 양극화가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 심화 △중국 등 경쟁국의 급부상 △내수시장의 한계 등에 따른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혁신역량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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