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매직엔스(구단주 조영주)가 e스포츠팀 사상 처음으로 프로리그 본선 50승 고지에 올랐다. KTF매직엔스는 2003년 3월1일 AMD(현 e네이처톱)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고 지난 8일 팬택을 상대로 50승째를 기록하며, 1165일만에 50승 고지를 돌파했다. 50승25패로 66%의 승률.
KTF는 2006시즌 프로리그 본선 잔여 일정이 18경기 남아 있어 연내에 60승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시즌 매직엔스 지휘봉을 잡은 이준호 감독 대행은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5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매직엔스로 거듭나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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